정말 참담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현실
2014년 4월 16일에 제주도를 향해 가던 세월호가 침몰
처음에는 학생들 모두 구조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오보였다.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즐겁게 들뜬 마음을 가졌던 꽃다운 학생들
그리고 죄없는 생명들
안산 단원도 교감 선생님은 죄책감에 자살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청와대를 향해 가겠다는 학부모들을 막은 경찰들 앞에 무릎을 꿇으신 한 아버님과 그를 다독이는 경찰분의 모습
세월호 의인 5명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 씨]
- 지난 16일 진도 해역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탑승객 대피를 돕다가 변을 당함.
- 한 학생이 "왜 구명조끼를 입지 않느냐"고 묻자 박씨는 "승무원들은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 너희들 다 구하고 나도 따라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사무장 고 양대홍 씨]
- 16일 오전 10시쯤 부인 안소현씨에게 전화를 걸어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다. 수첩에 모아둔 돈을 큰아이 등록금으로 사용하라"라고 전했다.
이어 "길게 통화하지 못한다. 아이들을 구하러 가야한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안산 단원고 2학년 4반 학생 고 정차웅 군]
- 침몰 사고 당시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넸다.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검도 3단 유단자인 정군은 덩치가 커서 '웅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교사 고 남윤철 씨]
-교사가 된지 올해로 7년 째. 사고 당시 세월호에 함께 있다가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입을 통해 "선생님이 마지막까지 학생 탈출을 도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안산 단원고 2학년 9반 담임교사 고 최혜정 씨]
사고 당시 SNS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게 "걱정하지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라고 전하며 학생들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고개 숙여 빕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저는 정말..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부, 믿고 따를 수 있는 정부가 되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정부는 무능력한 자들이 설치고 있고, 그 아래의 지휘계통도 완전 무능력한 자들밖에 없다는 것에 참담했습니다.
지 살겠다고 제일 먼저 도망친 세월호 선장이나..
무능력한 우리나라 해경들이나..
하지만 그 전에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우리들 자신들에게도 문제는 있습니다.
남탓 하지 말고, 이 나라 정치인들은 결국 우리들 손으로 투표하고 선출합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저 역시 선거 투표때 귀찮아서 그냥 대충 아무나 찍게 됩니다. 이런 제 자신이 지금의 나라를 만들었는데 한 몫 거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나라, 그리고 이 나라의 정부와 현사태를 만든것은 안일한 우리들 자기 자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세월호 고인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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